문득 대학교 교양수업 시간에 배웠던 댄스스포츠 수업이 생각나더군요.

그 때 나이드신 여자 교수님이 쭈뼛쭈뼛 서있는 저를 불러가지고 시범을 보여주셨었죠.

멀리서 남하는 거 볼때랑 확실히 다르더라구요.

남자는 힘의 강약을 조절해서 여자분이 턴하거나 우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리드해줘야 하고

여자분은 그 미묘한 강약을 느끼고 재빠르게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야 하죠...

남자와 여자가 같이 추는 이런 커플댄스들은 역시 두 사람의 호흡이 생명인 것 같습니다.

아주 기초적인 동작만 잘 해도 호흡만 맞으면 잘 추는 것처럼 보이더군요.

댄스스포츠 까페에서 이런저런 동영상들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 후기 한 자 적어봤습니다....^^